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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영화

범죄도시2 관람포인트 그리고 줄거리 및 감상평

by 훈쓰100 2023.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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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고 싶어도 줄일수 없는 큰 덩치에서 발산하는 귀여움과 쌍커풀 없는 눈으로 여심을 흔드는 남자가 주연을 맡았다. 마동석과 손석구는 국민 대세 남자 배우이다. 그들이 영화에서 어떻게 매력을 발산하는지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범죄도시2포스터
2022년 5월 18일 개봉한 범죄도시2 포스터 입니다

관전 포인트 : 배우들의 연기력

범죄도시 1편은 누적관객수 6,880,546명 역대 관객순위 67위를 기록할 만큼 흥행한 작품이다. 마동석이 연기한 마석도는 더 커진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귀여움을 보여주었고, 윤계상은 첫 범죄자를 연기한 장첸 역할에서도 뛰어난 조선족 말투와 액션 연기, 그리고 대사 전달력까지 너무 재미있게 본 영화였다. 주연들의 연기가 압도적이었지만 조연들의 연기도 너무 좋아 후속 편에서 꼭 보고 싶은 아쉬움마저 들게 하였다.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조폭 연기를 한 황사장역의 조재윤, 강력계 형사들의 우두머리인 전반장 역할의 최귀화, 위성락이라는 역할로 진짜 조선족인가 라는 오해의 생각까지 만들어낸 진선규, 장첸 무리의 막내이자 무자비한 모습을 보여준 김성규, 마지막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캐릭터가 되어버린 장이수역의 박지환 배우까지. 범죄도시 1편에서 보았던 많은 조선족 역할을 연기한 배우들이 나오지는 않지만, 기존 형사 역할의 배우들은 그대로 총 출동한다. 덩치가 더 커졌지만 귀여워진 마석도 형사, 쌍꺼풀 없지만 아주 매력적인 눈빛의 강해상, 전일만 반장의 허술한 듯 허술하지 않은 연기는 연기자간의 캐미를 기대하게 만든다. 배우들의 연기력, 액션에 범죄자 때리고 부수고 체포하는 사회 정의 구현의 결말까지. 마동석의 위트 넘치는 멘트와 손석구의 빌런으로의 연기 변신은 가장 큰 관전 포인트이다.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서울 금천구 한 사거리 편의점에서 형사들과 범죄자의 대치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덩치가 더 커져서 돌아온 장첸이라는 조선족 범죄자를 한 번에 잡은 싱글남 마석도이다. 인질글을 벌이고 있는 범죄자를 뒤에서 조용히 잡으려 진입한다. 하지만 너무 커진 덩치로 인해 결국 걸리고 만다. 역시 마석도 형사답게 주먹 한 번으로 잡게 되지만 신문에는 칼 들고 서있는 범죄자처럼 대서특필되었다. 그리고 베트남에서 새로운 한국 범죄 사건이 접수된다. 범죄자를 잡기 위해 마석두와 형사반장이 함께 베트남으로 간다. 베트남에 도착한 그는 베트남에서도 진실의 방을 만들어 현지에서 발생된 한국인 관련 사건의 전말을 듣게 된다. 베트남에서 한 젊은 투자자가 등장한다. 지인의 소개를 받아 베트남 현지에 리조트를 건설하기 위한 사업 미팅을 진행하던 중 이번 영화의 빌런 역할인 강해상이 등장한다. 차량 내에서 협박을 받던 중 도망치는 남성의 모습에 화가 난 강해상은 결국 그를 살해하게 되고 사진을 촬영해 부모를 협박한다. 베트남에서는 경찰들이 죽은 한국인들 시신을 찾게 되고 한국대사관과 함께 강해상을 찾아 나선다. 죽은 최용기의 아버지가 보낸 청부살인업자들을 죽이고 마석두 형사를 피해 한국으로 도망가게 된다. 마석두 형사는 장이수를 찾아가 베트남에서 대한민국으로 밀입국한 강해상을 찾으러 간다. 그 시간 강해상은 최용기 아버지를 납치해 돈을 요구한다. 형사와 함께 장이수와 최용기 아버지인 최춘백을 찾아 나선다. 결국 경찰에 발견된 강해상은 도망을 가게 되고 장이수를 찾아 돈을 빼앗게 된다. 하지만 돈을 빼앗아 버스를 타고 도망가던 중 마석두 형사와 만나게 된다. 결국 범죄자는 형사의 강펀치에 기절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감상평

전편의 재미로 인해 후속작을 많이 기다리게 만든 영화다. 기다린 만큼 이상의 재미가 다. 하지만 범죄도시1에서는 한국 형사들과 대한민국의 조선족 범죄 문제에 대한 내용으로 재미가 조금 더 있었지만, 범죄도시2는 베트남이라는 해외 소재로 전편보다는 몰입도가 조금 낮은 느낌이다. 액션은 충분히 재미있고 상당히 화려하다. 마석두 형사의 덩치는 더 커져서 웬만한 보디빌더만큼의 크기를 자랑한다. 마동석의 캐릭터는 전편과 달라진 점이 없지만, 강해상을 연기한 손석구의 연기 변신은 신선하고 볼만했다. 멜로 연기만 하던 배우가 악역으로 180도 다른 연기를 한 것이다. 처음 등장했을 땐 그냥 나쁜 놈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영화가 진행될 수 록 괴물이 되어갔다. 피 묻은 그의 얼굴과 악마와 같은 눈은 무서울 정도다. 연기변신을 한 손석구와 한층 더 액션 연기가 좋아진 마동석은 서로 대결구도를 만들며 영화를 더욱더 재미있게 만들어 주었다. 15세 이상의 영화로 액션 영화라면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다. 범죄도시3도 곧 개봉한다고 하니 다음 시리즈가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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