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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영화

한국영화 스위치 출연배우 및 줄거리 그리고 감상평

by 훈쓰100 2023.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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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한국의 영화시장은 아주 조용했다. 범죄도시2, 한산 용의 출현, 헌트, 마녀2, 비상선언. 이렇게 5개의 영화를 제외하면 200만 명이 넘는 관객수를 넘긴 작품이 없다. 2023년도에는 새로운 영화들이 연초부터 개봉하며 관객 모으기에 나서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권상우 배우가 주인공을 맡은 영화를 리뷰해 본다.

한국영화 스위치의 포스터 입니다.

출연배우

2023년 1월 4일 개봉한 <스위치> 영화의 주연은 권상우이다. 그는 1년 만에 영화에 돌아왔다. 권상우는 화산고에서 조연 역할로 첫 한국영화시장에 등장하였다. 2003년도 <동갑내기 과외 하기>에서 김하늘과 선생님과 제자로 주인공 역할로 등장하였고,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현수 역할을 맡으며 대중들에게 이소룡의 절권도를 따라 하고 운동을 잘하는 액션배우로 자리 잡았다. 그 뒤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였지만 100만을 넘기지 못하였지만, 빅뱅의 탑과 함께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인 <포화 속으로>에서 열연을 펼치며 관객수 333만 명을 넘는 흥행을 이루었다. <탐정 리턴즈>에서 315만 명, <신의 한 수 귀수 편>에서 215만 명, 그리고 <히트맨>에서 2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관객수 100만 명 넘는 영화가 많은 흥행배우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번에 개봉한 영화에서는 박강이라는 아주 인기 많은 천만배우이면서 최고의 스캔들 메이커를 연기하였다. 조연으로는 오정세와 이민정이 출연하였고, 아역배우 박소이와 김준이 출연하였다. 이병헌의 아내, 예쁜 배우로 유명하며 영화에는 많이 출연하지 않았지만 <시라노 연애조작단>에서 268만 명의 관객수를 만들어내었다.

줄거리

박강(권상우)은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캐스팅 0순위의 천만배우이다. 온갖 스캔들로 구설수에 자주 오르지만 그의 유일한 친구인 조윤(오정세)은 그의 뒤처리를 전문으로 담당하고 있다. 화려한 최고의 배우이지만 시상식에서도 말실수를 하고, 함께 촬영했던 여배우와도 잠자리를 갖는 등 기자들에게 항상 노출이 된다. 문제가 발생한 그날도 시상식 끝나고 조윤과 함께 소주를 거하게 마신뒤 택시를 태워서 보냈다. 다음날 눈을 뜬 박강은 낯선 집에 있었고 처음 보는 아이 둘에게 안겨있었다. 첫사랑인 수현(이민정)이 자신의 아내인 아이 둘 아빠의 모습이다. 꿈인지 생시인지 헷갈리는 상황 속에 TV속에선 조윤이 천만배우가 되어있고, 자신은 서프라이즈 등의 재연드라마에서 재연배우로 근근이 생활하고 있었다. 전날 밤 술 한잔뒤 탄 택시기사의 말처럼 선택을 바꿀 기회가 있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지금의 모습이 바뀐 것이다. 조윤과 박강이 바뀐 현실에서 박강은 바닥에서부터 다시 시작한다. 조윤은 잘 나가는 천만배우여서 박강에게 온갖 심부름과 잡일을 시키지만 갑자기 생긴 가족을 위해서, 그리고 자기 자신의 영광재연을 위해서 열심히 모든 역할에 임한다. 자신을 알아봐 주는 감독의 권유로 말 타는 연기부터 시작하였다. 조윤은 박강에게 자신의 매니저가 되어 달라는 말에 거절하였지만 부족한 자신으로 인해 열심히 일하는 아내를 위해서 결국 매니저 일을 하게 되었다. 아내를 위해, 그리고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며 자신의 입지를 탄탄히 마련하며 가족애가 생기고 있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 해외여행 제의가 들어와도 가족을 못 본다는 이유로 거절하게 된다. 하지만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크리스마스이브, 1년 전처럼 조윤과 한잔한뒤 집으로 돌아가는 택시를 탔다. 그 택시는 1년 전에 자신이 탄 택시이다. 택시기사는 이제는 꿈에서 깨야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박강은 지금의 생활에 만족하며 누구 마음대로 돌아가냐며 지금이 좋다고 소리친다.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여기에서 결과까지 다 말하면 극장에 가지 않게 된다. 영화산업 발전을 위해 극장 가서 보길 바란다.

 

감상평

킬링타임으로 보기에 좋은 영화이다. 연말의 영화 특수를 누리기 위해서 분명 빠른 개봉이 필요했는데 아바타의 눈치를 보며 일부러 개봉시기를 늦춘감이 있다. 아바타와는 별도로 그냥 기존 스케줄대로 상영하는 것도 크리스마스와 2022년도 연말 영화 수요를 잡기에는 충분했을 텐데 조금 아쉽다. 영화 내용은 코미디가 곁들여진 가족 영화로 보기에는 좋다. 12세 이상 관람가로 가족들이 함께 보고 좋은 시간 보내는 용도로 적합해 보인다. 하지만 영화 스토리는 2018년도에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크리스마스 스위치>라는 영화와 비슷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2015년도에 개봉한 송승헌, 엄정화 주연의 영화인 <미스 와이프>와도 비슷한 느낌이 든다. 엄정화는 잘 나가는 변호사였지만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해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는 내용이다. <크리스마스 스위치>, <미쓰 와이프>와는 스토리에서는 분명 다르지만 어떠한 계기로 인해서 기존 삶의 기억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며 교훈을 얻는 점은 비슷한 면이 분명히 있다.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영화이니 보는 것을 추천한다. 5점 만점에 3.5점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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